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22일 문화원 2층 회의실에서 창간호 ‘여치의 노래’ 회원 30여 명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식전행사로 박성옥, 박소연이 오카리 "홍시" 연주로 출판기념회의 즐거운 분위기로 만들었다.

정현수 대표는 인사말에서 문집을 간행한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흔히들 말하기를, 행복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마음 가운데 있다며...

그런데 우리 회원들은 서로가 행복을 배달해주고, 시를 공부하는 재미도 있지만 사람이 이렇게 좋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이 시집을 내도록 지도해 주신 권선옥 원장께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을 내주신 회원 여러분과 편집을 담당해주신 김은 선생님께 감사를 표했다.

권 원장은 시시낙낙(時時樂樂)의 문집 출판회를 축하합니다. 글을 쓴다는 것, 그들을 엮어서 책으로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초심자들의 상당한 정성과 용기에 더욱 축하드립니다.

또 회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 공부에 대한 열정 또한 매우 훌륭했다고 말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한 저로서는 참으로 기쁘고 보람된 일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시 관계자는 문화학교 수강생이 예년의 수준에 비교 2배 이상으로 증원되어서 예산도 2배로 증액했음을 보고 드리며, 내년 예산도 1.5배 증액해서 문화학교가 애로점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문화원은 2017년에 처음 문화학교를 개설했으며, 올해는 강좌를 공개 모집하였고, 우수 강사를 확보해 상반기에는 540여 명이, 하반기에는 600여 명이 수강하고 있다.

회원 30여 명과 함께 한 작은 출판기념회였지만 서로 시를 나누며 문화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케이크커팅을 끝으로 출판기념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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