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윤석근 지사장)가 관리하는 탑정저수지 주위에 원인 모를 쓰레기가 도처에 쌓여있어 관광객의 눈살을 찌뿌리게 하여 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탑정저수지에 이르려면 부적면 신교1리(안골) 마을을 거쳐야만 논산시가 수년간 공들여 세운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 이르게 된다.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 이르기까지는 약 3km를 걷거나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 중간 중간에 원인 모를 쓰레기가 무더기로 투기되어 있어 관광객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쓰레기 투기는 탑정호수변생태공원에서 신풍매운탕에 이르기까지 약 1.5km도 예외가 없다

또한 외래어종 수거용 활어조에는 외래어종 몇 마리를 언제 잡아서 가두었는지 물과 함께 썩어서 악취가 코를 찌르다 못해 구토를 할 정도로 방치한 상태이며, 바로 뒤에도 쓰레기 투기 문제는 매 마찬가지다.

한편 논산시(황명선 시장)는 시민을 위해 시세를 늘린다며 정부 각 부처에 호소 예산 3,300만원을 투입하여, 그동안 청정호수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부단한 노력을 강조해 왔는데, 농어촌공사(윤석근 지사장)의 관리소홀은 그 의도와는 달리 이러한 노력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의구심이 든다.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도 부딪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다. 서로 협력하여도 어려운 상황에 서로 맞지 않는 행동은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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