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은 지난 27일 오후 2시, 1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 내 향기마루에서 ‘제7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원장 권선옥은 인사말에서 문화원장 한 사람이 문화를 이끌어 가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바람직하지 못하다. 문화 발전의 방향을 제시하고 나아가도록 밀어드리는 것은 필요하다.

“정성을 다해 정해진 대로” 현수막을 문화원에 게시했는데 직원들과 문화원을 출입하는 분들이 정성을 모아 정해진 대로 잘하면 논산도 우리나라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리라고 믿는다.

문화원 발전을 도모하고 회원님들과 시민 여러분의 만족도가 높은 문화원 경영을 위해서는 다소 오해의 비난이 있더라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감수하면서 재주는 없지만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으니 믿어달라고 하였다.

김영관 논산시 부시장은 시장님을 대신해서 정기총회를 축하하며 그동안 원장님과 회원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공로패를 받으신 원로 회원님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이렇게 문화원의 사업량이 많은 것을 보니 적극적이고 열성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회원님들이 적극 참여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싶겠지만 올해는 사업량의 균형을 찾아가실 것 같다. 논산시는 논산문화원이 사업을 펼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권선옥 원장님은 문화원의 일이라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다.

문화예술은 삶의 기초 체력이다. 우리나라는 한강의 기적과 당당하게 선진국 반열에는 올라와 있는데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이제는 삶의 기초 체력을 더욱 키울 때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우리 논산시 이름이 자랑스럽고 당당할 수 있도록 논산시 의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식전 공연으로 한성환, 강현숙 시낭송가는 김남조 시인의 시 <그 밖의 사람들>, 윤숙희 시낭송가는 <보통사람>을 낭송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지난 설특집 [노래하는 대한민국] 충남편 대상을 받은 논산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성장지원팀 김지연 매니저는 수상곡 <잘 부탁드립니다> 등을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정우, 송인교, 황호준, 유재성, 김철기 원로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 했다. 본 회의에서 2023년 사업실적ㆍ결산안과 2024년 사업계획ㆍ예산안 승인을 마쳤다.

권선옥 원장은 2024년에도 문화로 향기롭고 윤택한 논산시를 만들고 구석구석 문화의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회원들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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