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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비결- 자기중심주의의 두 측면을 본다면... -

좋은 의미의 이기주의는 인간이 존엄성을 의미하지만, 나쁜 의미의 이기주의는 만족시킬 수 없는 자존심에 대한 한없는 갈망으로 말미암아 재난을 불러일으키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기중심주의는 인간으로 하여금 이상에서 벗어난 어리석고 파괴적인 행동을 취하게 하지만, 때론 고귀하고 영웅적인 행동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기중심주의’란 무엇인가?” 유명한 편집자이자 인도주의자이기도 한 에드워드 보그에 의하면, 세상에서 흔히 말하는 ‘자아’나 ‘자존심’은 실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된 ‘신성(神性)의 번득임’으로서, ‘자기 스스로 그 신성의 번득임을 불태운’ 사람들만이 일찍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냈다고 한다.

‘인간의 존엄성’이 되었든 ‘인격’이 되었든, 혹은 다른 어떤 말로 표현을 하든, 인간은 누구나 똑같이 마음속 깊이 자신을 존경해 주기를 바라는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니고 있다.

인간의 가장 큰 힘은 바로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며 외부로부터 이 중요한 무엇인가를 지키려고 하는 힘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단순히 기계나 숫자나 ‘집단’으로서 취급되어질 수 없는 것이다.

인간에게서 이 개인적인 가치를 박탈하려고 한 모든 시도는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것은 군대의 힘이나 감옥의 힘보다도 강력하다. 역사적으로 그것은 모든 백성을 노예로 만들려 했던 봉건 영주의 힘보다, 히틀러의 군대보다도 강력했다.

미국의 공업가인 헨리 카이저는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인간은 저마다 신(神)의 아들이므로, 서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만 않는다면 자연히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신의 아들이든 아니든, 헨리 카이저의 이 말은 유일하고도 참다운 자존심의 근거이기도 하다. 자기의 존엄성은 그의 선행이나 업적에 의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게끔 만들어준 어떤 절대적인 힘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건전하게 자신의 자존심을 길러나간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부와 권력, 또는 사회적인 명예를 얻음으로써 자신에게 중요성을 부여하려고 한다.

이런 경우는 우리가 흔히 나쁜 의미로 말하곤 하는 이기주의이며, 동시에 그것은 만족시킬 수 없는 자존심에 대한 한없는 갈망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재난을 불러일으키는 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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