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할 수 없는 말을 선심성으로 내뱉지 않는 것이며. 발설한 말은 어떠한 난관에도 실천하는 태도로...

어렵습니다. 그리하여 군자는 행할 수 없는 말을 경계하여야 한다고 가르쳤나 봅니다.

청산유수라 하지요. 참으로 곤혼스런 상황도 기상천외한 말로써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을 방송에서 자주 봅니다.

궤변이지만 그럴듯하게 들려 자신에게로 빨려들게 하는 언변술.

말도 잘 못하면서 행동마저 둔감한 나는 말 잘 하는 사람이 참 부럽습니다.

말과 행동은 겉과 속의 관계가 아닐까 싶네요...그러기에 언행일치는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실천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말을 하지 않는 게 군자의 태도라는 경구...자신의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여 내로남불이라고 비난 받는 명망가와 위정자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난을 넘어 저주와 분노의 화살을 던지기도 합니다.

말을 잘 하지 못하는 내가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아픈 시간입니다.

​장마같은 겨울비 내리는 아침...아랫물이라도 맑아야 되겠지요. 이웃과 작은 우산이라도 공유하는 하루를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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