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취암동 도시계획도로(소3-5호) 개설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도로계획도로 개설은 부국아파트에서 정산부인과 사이를 가로질러 길이 123.2m, 너비 7m에 공사다.

여기에 쓰여지는 사업추진비는 설계용역비 9,974천원, 공사비 22,263천원, 폐기물처리비 등 97,775천원, 보상비 744,903천원이 총 사업비 1,076,915천원이 소요된다.

이 공사 기간은 2019년 7월 23일에 착공하여 2020년 7월 16일에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은 11억여 원의 큰 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주민공청회 한 번도 없이 이루어진 공사 진행에 더욱 화가 치민다는 것이며, 특히 반대편의 도로와 연결 부분도 전혀 없다는 것이 특이점이다.

또 이 공사를 착공하면서 주민은 물론 지역 시의원, 동장, 통장 역시도 전혀 몰랐다는 점도 특이하다.

귀신도 모르게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던 목적이 무엇인가?

황명선 시장에게 해당 공사에 대한 필요성과 의구심에 대한 면담 요청을 해야겠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시 관계자는 1978년의 도시계획에 의한 예산을 2018년도에 세웠는데, 이 예산을 2020년도를 넘기게 되면 삭감이 되기 때문에 사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또 교통 분산효과가 있다는 등의 궁색한 변명으로 뿔난 주민을 달래기는 어려울 뿐이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시 관계자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주민공청회를 열어 해당 사업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하고 주민의 말씀을 듣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바른 행정인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끝으로 주민은 도로개설로 인해 현기증나는 7m의 높이에 삶의 터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망연자실(茫然自失)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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