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기자수첩
其身正 不令而行 其身不正 雖令不從 (기신정 불령이행 기신부정 수령부종)

공자께서 말씀하셨다."군주가 올바르면 명령을 안 해도 백성들의 행동이 바르고, 군주가 바르지 못하면 명령을 한다 해도 복종하지 않는다" 論語 子路편 6장에 나오는 말씀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들이 정직하게 정치하고 국무를 수행한다면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대한민국이 수립된 지 70년이 되었어도 말은 모두가 충신이지만 행동은 거개가 부정하다. 고위층이 더 썩어 가고 있음이 개탄스럽다.

섭공이 공자께 정치에 대해 묻자 "가까이 있는 사람에겐 기쁘게 하고 먼데 있는 사람들은 찾아오게 하라"했고 또 선비의 물음에는 "선비란 염치를 알고 임금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어떤가. 대통령이나 보좌진들이 모두 부정에 연루돼 있지 않은가. 혼군 밑에 간신이 있고 성군 밑에 현신이 있다.

그렇습니다. 정치가 별것이 아님을 이런 데서 알게 됩니다. 정치는 정치지도자들만이 하는 일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선거를 통해 선출해주지 않으면 정치지도자들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정직한 사람, 바른 사람, 인재를 등용하는 사람, 관용스러운 사람, 충심으로 백성을 위하는 사람, 재용을 넉넉하게, 군대를 강병으로 백성들의 한없는 신뢰를 받는 사람만을 투표로 고른다면 정치는 잘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공자와 다산에게서 배울 수 있습니다.

충청베스트뉴스  webmaster@ccbnews.kr

<저작권자 © 충청베스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베스트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