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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모유패자 [慈母有敗子]- 慈:사랑 자, 母:어미 모, 有:있을 유, 敗:패할 패, 子:아들 자, -

〈현학(顯學)〉편에 "무릇 엄한 집에는 사나운 종이 없지만, 자애로운 어머니에게는 집안을 망치는 자식이 있다. 나는 이로써 위세는 난폭한 행위를 금할 수 있지만, 후덕함으로는 어지러움을 그치게 할 수 없음을 안다(夫嚴家無悍虜, 而慈母有敗子. 吾以此知威勢之可以禁暴, 而德厚之不足以止亂也)"라고 하였다.

“가풍이 엄격한 집안에는 이를 거스르는 사나운 종이 있을 수 없지만, 어머니가 지나치게 사랑을 쏟으면 그 자식은 응석받이가 되어 점점 버릇없고 방자하게 자라 결국에는 집안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요즈음 말로 하면 과잉보호로 키운 자식이 패가망신(敗家亡身)에 이르는 격이다.

옛날에는 엄부자모(嚴父慈母: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를 이상적인 부모상으로 삼기도 하였으나, 자애로움이 지나치면 자식을 망치게 된다. 그래서 자모유패자는 이를 경계하는 뜻으로 사용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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