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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럼] 청소년 도박중독과 심리적 허기짐(배고픔)

가득이심리상담센터 박 경 은 철학박사(심리학전공)

부모는 자녀에가득이심리상담센터 박 경 은 철학박사(심리학전공)게 신뢰가 있는 사람이 되도록 교육을 한다. 신뢰는 자신이 스스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는 기본바탕이며 삶의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다. 신뢰가 있는 사람을 다르게 표현하게, 부모는 신뢰하기 힘든 사람들의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뢰를 깨뜨리는 상황이 있다. 그것은 ‘심리적 허기’ 상태일 때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신뢰가 깨지기도 한다.

즉 신뢰하기 힘든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거짓말하는 사람, ② 자기 말에 책임지지 않는 사람, ③ 요리조리 핑계 대는 사람, ④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⑤ 노력하지 않고 잘 되기를 바라는 사람, ⑥감사함을 모르는 사람, ⑦ 말만 하고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사람, ⑧ 자기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 ⑨ 이기적이고 자기 이득만을 챙기는 사람, ⑩ 이간질하고 험담하는 사람,⑪ 사람을 차별하는 사람이다. 어쩌면 신뢰하기 힘든 사람들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지 않도록 자신의 인격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청소년이 있는 가정에서 흔히 부모가 자녀에게 이런 말을 할 때가 있다.

​"그 친구는 너한테 도움이 되지 않아. 제발 그 친구 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대체로 그렇게 말을 하면 청소년들은 버럭 갑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 친구에 대해서 모르면 말을 함부로 하지마. 엄마가 그 친구에 대해서 나보다 더 잘 알아!" 여기서 청소년들에겐 팩트가 있다. 그것이 바로 '심리적 허기'다.

자신이 심리적으로 가장 힘들 때 옆에 함께 있어 주었던 그리고 도움을 주었던 그 사람을 평생 잊지 못한다. 이것은 청소년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심리적 허기를 달래주었기 때문이다. 심리적 허기를 채운 사람은 그 대상을 잊지 못한다. 이것은 배고픈 시절의 아픈 경험을 잊지 못하는 것과 같다. 심리적 허기를 달래준 상황에서 그 대상이 누구나 봐도 사기꾼이고 자신을 이용한다고 말을 하는 상황이더라도 본인한테 긍정적으로 들어온 시스템은 다시 시스템을 정상궤도로 전환하기가 어렵다. 결국 ‘심리적 허기’ 상태의 기억을 그 누구도 깨뜨릴 수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깨뜨릴 수 있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여러 번의 배신과 좌절을 겪을 때 가능할 수 있다.

또 다르게 표현을 해 보면, 그 상황을 자기식대로 받아들려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들리지 않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이것을 ‘자기초점화’라고 말한다. 즉, 사고의 왜곡을 진실을 오인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대상을 간절히 만나기롤 원하고, 관계를 지속하기를 원한다면 서로 합의한 규칙이 필요하다. 만약 청소년일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규칙(약속)을 정해보는 것이 좋다. 이 규칙은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니 상황에 따라 바꿔도 좋다.

이 규칙(약속)은 청소년, 도박중독, 이미 신뢰가 깨진 관계에서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규칙은 다음과 같다. ① 누굴 만나고 어딜 가는지에 대해 연락하기, ② 시간에 대한 것에 약속지키기 (집 귀가 시간 등), ③ 도박이나 주식 등에 대해 절대 손대지 않기, ④ 만약 도박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바로 얘기해주기, ⑤ 어떤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행위나 부모나 지인(친구)에게 거짓말하지 않기, ⑥ 그 대상과 무엇을 하고 싶다면, 그 이유나 목적에 대해 타당한 이유를 설명해주기, ⑦ 자신이 행동한 것들에 대해 책임지도록 실천하기, ⑧ 무엇이든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상의하기, ⑨ 가족의 중요성을 잊지 말 것, ⑩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기 등이다.

그렇다면, 심리적 허기는 어떻게 달래줘야 하는가? 우리는 쾌락의 경험을 잊지 못해서 주기적으로 흥을 즐기는 것처럼, 심리적 허기는 자신의 심리상태에 따라서 빈번하게 찾아오기도 하고, 찾아오더라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심리적 허기가 채워졌던 대상이나 물질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갈구하려고도 한다. 여기에서 벗어나려는 정서적으로 건강한 상태여야 한다. 즉 안전한 사람(가족이나 절친)에게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그리고 지금 현재 느끼는 감정에 대해 표현하고 느끼는 것에 훈련이 되어야 한다. 흔히 그게 쉽나요? 어려워서 못하겠어요. 라고 말을 한다. 반문해본다. 사는 게 그리 쉬웠나요? 쉽게 살아지던가요? 지금까지 살면서 어렵지 않는 것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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