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논산시지부장 최생명

지난 농업기반 사회는 산업화·정보화 시대로 변천되고 현시대는 농업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인구의 증가로 농촌의 인력난이 배가되고 있다.

논산시 농업인구는 2019년도 21,639명으로 1990년도 농업인구82,233명에 비해 280%나 감소했고 농업인구의 고령화는 2019년도 30,106명, 1990년도 14,219명으로 112%나 증가되어 농업생산인구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부터 계속 돼온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외국인근로자 입국이 지연되고 농가의 고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농촌의 인력수급의 문제 해결 및 극복을 위해 농촌 인력중개센터의 역할과 적극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영농철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2021년 6월 농협에서는 “상호 협력·교류에 관한 협 (MOU)”를 건양대학교와 체결하여 대학생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농촌일손 부족문제의 해결과 대학생들의 농업·농촌분야 진로체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농업 농촌 인력수급의 근본적인 대책마련과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 그 첫번째는 온택트 시대의 도래다.

누구도 예상할 수 없었던 코로나19의 발생으로 생산 및 판매선의 혼란,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 등 뜻하지 않은 위기의 상황을 온라인, 홈쇼핑 등 온택트 판매의 경쟁력을 갖추고 판로개척을 위한 인프라가 갖춰줘야 한다.

- 두번째는 로컬푸드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

지역내 순환 시스템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내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 생산자와 소비자간 도농 상생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내 로컬푸드의 소비를 유도하여 물류이동 축소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감소되는 등 깨끗한 사회환경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

- 세번째는 “스마트 팜”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이다.

미래사회의 고령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자원문제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최적화된 환경의 스마트 팜 모델로의 전환, 즉 원격 및 자동시스템 통한 농작물 및 가축의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향후 첨단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스마트팜 농업의 모델을 구축해야 하며, 농협은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스마트 팜”을 준비하는 농업인의 지원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미래의 농업은 디지털 스마트 농업이다. 스마트 농업은 기존의 노동집약적 농업을 탈피하고 전문화된 ICT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및 생산량 증가, 노동시간을 줄이는 지능형 농업방식을 추구하는 “스마트 팜”이다.

우리 농업에 최적화되고 첨단기술을 적용한 한국형 “스마트 팜” 도입을 통해 선진농업으로의 도약 및 100년 농업의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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